
"금리와 환율을 알고 갑시다."를 읽고 두번째의 김영익 교수의 책이다. 경제와 관련이 있는 책들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 한 부류는 경제학원론,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같은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방향, 다른 부류는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와 자유", 폴 크루구먼의 "경제학의 향연", 버냉키의 "위기의 징조들"과 같은 실질 경제와 사회 및 정치가 섞여서 매우 어렵거나 까칠한(?) 성향을 알수 있는 부류, 그리고 마지막 부류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경제학 콘서트"와 같이 쉽게쉽게 대중들을 위한 용어 설명(?) 및 돈 좀 벌어봐서 아는체를 하는 부류 정도인듯하다. 이 책은 마지막 부류에 속하는 분명 쉽게 쓰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이고, 경제학 교수로서 대중들을 위한 경제 지식을 널리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책이긴 하다. 하지만 이 저자가 쓴 책들(2권밖에 안읽었지만)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본인이 많이 알고 있다고 자랑하듯이 나열을 하여 사뭇 전공서적서화 되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수 없다. GDP, PMI, CSI, BSI 등등 다양한 경제 지표들에 대해서 한 두개만 말하고 끝낼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게 경제다보니.. 그러다보니 코스피와 GDP의 연관성, 아니면 PMI와의 연관성 정도만 좀 보이고 나머지 지표들은 지표들을 해석하기 위한 또다른 지표를 가져오는 식이 된다. 소위 정신없다. 두 번째 부류의 책들처럼 사회정치와 연관을 시켜서 경제 해석을 좀 더 시니컬하던가 해박하게 하던가... 이도 저도 아니다보니 남는게 없는 듯하다. 경기 순환을 내가 알게 된건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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