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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책] 7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이스라엘

by 나둘 2024. 12. 27.

 

 
 이 책은 구매한지 2년이 다 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래 손경제플러스에서 김치형 큐레이터가 소개해 준 책이었는데, 서점에 가서 들여다보니 왠지 호기심이 들어서 구매를 했던 책이다. "익숙하지만 낯선 나라, 젊지만 오랜나라" 요 표현이 참 맘에 들었다. 옛날 어렸을 때 부터 주구장창 들었던 유대인의 지혜로움, 탈무드, 랍비, 부자, 구두쇠 등등 이런 식의 다양하게 이미지로 접했었던 유대인들의 나라. 초등학교 때 탈무드라는 책을 접하고 유대인은 진짜 똑똑한 사람들이구나 이런 편견을 가지게 되긴 하였었다. 이와 더불어서 랍비라는 그 위치가 어딘지 모르게 멋있어 보이기도 하였던 시절이 생각나다보니 결국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하지만.....소설책 또는 이야기 책과 달리 현실속의 유대인들은 특별함이 잘 보이지 않았다. 현재도 진행중인 전쟁광에다가 정치적으로 항상 불안한 상태, 유대인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아랍계 유대인에 대한 대우, 한국과 비슷한게 병역의 의무 문제, 미국과의 영원한 동맹문제 등등.. 역시 적당히 멀면 아름답지만 가까이 가면 지옥인 그 느낌이 확 다가오는 유대인 소개 책이었다. 다시 말해 저자가 이스라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이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