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도 집근처 도서관인 우장산 숲속도서관에서 대여를 한 책이다. 요새 초3 딸아이의 책읽고 글 쓰게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공동 게시판에 올리는 스터디에 참여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도서관에 자주 가게 되고 딸아이 책을 빌리면서 볼책없나 뒤적거리다 눈에 들어오는 책들을 종종 읽게 되었다. (이렇게 글로서 읽은 흔적을 남기는 책들은 다 읽었거나 기억에 남은 책들만 올리기는 한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릴때에는 평소와 다르게 급하게 반납하고 돌아와야 할 때였는데, 경제관련 서적들중에서 뜬금없는 제목이 눈에 띄여서 저자가 누구인지 차례도 읽지 않고 바로 빌리게 되었다. 이것도 인연인지...의외로 좋은 관점을 가지고 쓴 책이었다. 난 어렸을 때부터 지도를 보는 것은 좋아했지만(원래는 역사부도를 더 좋아했...) 고등학교 때 한국지리는 지지리 못하였다. 왜 내가 생각하는 답들은 모두 틀린것인지....ㅠㅠ 뭐 중학교때 국민윤리 과목도 남들 다 맞는 문제들을 난 비꼬아서 생각해서인지 항상 틀렸었다. 오죽하면 국민윤리 담당 선생님이 나보고 반항하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겠냐만...내게 있어서 이해를 못한 부분이 꽤 있긴했었다. 과거의 이야기는 각설하고 경제가 지리라니....막상 읽어보니 현재 각 나라들의 경제력을 역사와 지리를 잘 섞어서 매우 쉽게 설명을 해주는 나열식 책이었다. 중고등학생이 읽으면 참 좋겠다 하는 책이었지만 뭐 그래도 나름 오랜만에 중국, 일본, 브라질, 뉴질랜드 등등의 여러 국가들이 어떤 산업이 발달했고 지리적으로 그럴수 밖에 없는 환경요소 또는 국제적 관계등을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었다.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은 면들도 많겠지만...왠지 ChatGPT에게 각국의 산업이 발달하게 된 이유를 물어보면 이야기를 이렇게 해줄 것 같은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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