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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책] 어른답게 말합니다

by 나둘 2023. 7. 29.

회사에서 북콘서트때 받아온 책이다. 첫인상부터 꼰대책인데! 이런 느낌이었다. 왠만해서 난 뜬구름잡는 자기개발서보다 차라리 개똥철학이 있는 에세이를 더 좋아한다. 최소한 자기개발서는 아닌거 같아 읽기 시작했고 참 어렵게 어렵게 다 읽게 되었다. 나와 비슷하게 이 저자는 드럽게 글을 못쓴다. 거기다 맥락도 없다. 일상들의 열거 중 뜬금없는 무게감있는 충고(근거를 이야기했으면 좀 검증은 했어야지..그것도 틀린 정보...) 회사를 오랫동안 다녔다고 하고(임원도 되었다하던데..) 거기다 청와대 비서실까지 들어가서 연설비서관으로 있었다는데...정말 공감이 이리도 못하게 글을 쓸줄이야..인생을 비서로 15년 이상을 살았다는 저자의 말에 이해가 되었다.(저자는 전면에 나설 사람이 아니라는...비서라는 직업을 비하하고 싶지는 않다..그저 이 책을 비판하고 싶을뿐) 본인 스스로 '말잘하는 사람'이라고 하지만(직접 들어본적이 없어서 판단보류)  글을 잘쓰는 사람은 아닌듯하다.(일상의 생각도 보다 깊은 자취라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오로지 잘난 체를 아닌 척한다....) 오죽하면 난 이러지 말아야지가 나의 결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