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엘료의 작품은 "연금술사"로 처음 접한 게 대학생이었을 때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친구 중 한 명이 코엘료 작품에 대해서 극찬을 했던 기억과 그 사람의 책을 읽지 않으면 교양인이 아닌 것처럼 매도가 되었던 아련한(?)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 당시 항상 베스트셀러였던 "연금술사"는 억지로 읽어서 인지 술술 읽히는 동화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그 이후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11분", "오 자히르" 등등을 보았다. 산문집 "흐르는 강물처럼" 은 집에 세 권이 있다.... (와이프가 영문판 한글판 각 한권씩 샀다는..) 그런데 정작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구체적인 무언가가 없다. 오로지 "따스한 시선"만 기억이 남을 뿐.
이 책도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것 같은데.. 어느 날 갑자기 코엘료의 따스한 시선을 느끼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최근에 구매를 했고 실제로 대단히 극적인 스토리(악마까지 등장하는 강렬한 사건과 주제의식)을 다루지만 코엘료의 따스한 시선을 여전히 느끼게 해준 이야기였다.
p.s. 여전히 읽고 나서 강렬하게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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