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에서는 무한 스크롤을 코딩으로 구현한 개발자는 그 개발을 뼛속까지 후회한다는 말이 나온다. 자극적이면서 편향적인 숏트 영상들을 보면서 시간을 낭비(아니면 즐긴다라고 해야하나..)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이다.
나는 유튜브와 인스타를 하지 않는다. 글 또는 정적인 사진으로 구성된 레터가 내게 편안함 주어서 일듯하다.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영상들의 집합체같은 유튜브 인스타 틱톡등의 매체들을 무의식적으로 나는 밀어내게 되는데 익숙치 않은 불편함과 동시에 산만한 내자신의 발견 그리고 생각을 못하게 되는 그 느낌이 싫어서 일듯하다. 저자는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를 피해서 인터넷이 되지않는 섬으로 가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자연과 벗삼아 산책도 하며 옛날 인터넷이 존재하지 않아서 이메일 또는 트위터의 알림도 없고 페이스북의 좋아요의 강박도 없는 즐거운 시간을 한달넘게 시간을 보내보았다. 처음에는 조바심이 들었지만 빠르게 적응을 하고 본인스스로 만족할만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와서는 예전처럼 좋아요 그리고 알람으로 가득찬 패턴으로 돌아온 경험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 사회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집중력이 없어진 삶으로 다양한 감시경제로 대표하는 페이스북 인스타 유튜브 지메일 등을 개발안 IT업체들의 간섭이라는 것. 그 기업들은 돈을 벌기위해서는 우리는 핸드폰에서 눈을 때지 않고 광고를 봐야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것뿐만아니라 집중력의 저하를 일으킨 음식들(정크푸드들)과 짧아진 수면시간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도 말을 하고 있다. 또한 ADHD로 진단받는 아이들에게 처방을 내리는 약물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한다. 저자는 많은 학자들 또는 전문가들을 만나서 인타뷰를 하고 고민을 많이 한듯하다. ㄱ.래서 솔루션을 무엇일까? 개인이 할수있는 일은 최대로 해야겠지만 결국 사회적인 운동과 정치를 거쳐서 사회 정책 또는 법률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저자는 전한다. 그 시작이 아마도 저자의 생각에 대한 동의가 아닐까 싶다. I agr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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