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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저작권 수업 한 4달 전이었나. 자우림 김윤아는 저작권 월수입이 남편인 치과의사의 월수입보다 적은 적이 없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대략 외제차 몇 대분이라는 말에 자우림의 과거의 영광을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하지만 솔직한 마음은 부러움이 더 컸었다. 과거의 영광과 기억 또는 유산으로 부를 쌓는 관광산업과도 결이 같으면서도 한 사람의 인생 시간만으로 볼 때 부러울 수 밖에 없었다. 아마 누구인들 치열하게 경쟁하고 인생의 단맛쓴맛 인정사정없이 겪으면서 다들 살아왔을 텐데.. 어떤이는 그 혜택을 평생 누릴수 있지만 다른 어떤 이들은(거의 대부분들이겠지..) 그렇지 못하다. "인생은 불공정하다" 그런 결론을 내리고 싶다기 보다 인생을 벡터로 치면 벡터의 길이보다는 결국 방향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다고.. 2024. 10. 12.
[책] 팀장의 탄생 회사 HR쪽 지인께서 추천을 해주신 책. 사내교육을 하시면서 읽기 쉬운 책이니 한번 읽어보라면서 보니 책제목이 "팀장의 탄생". ㅋ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벗어날수없는 관리직. 매니지먼트. 아예 그쪽으로 전공이신 분이 추천해줬으니 믿고 바로 샀다. 시작은 작년이지만 완독은 이제야 끝났다.내 핑계로는 책이 꽤나 두껍다.ㅎ 저자는 스탠퍼드 컴과나와서 페이스북 스타트업일 때부터 입사하면서 회사가 대기업으로 변해가면서 프로젝트 관리자가 되고 본인이 겪었던 일 베이스로 다양한 조언을 해준다. 지인의 말씀대로 읽기가 쉬웠다. 다만 책의 말미로 갈수록 내게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라서 그런지 와닿지 않았다. 뭔가 자기개발서 같아져서 일까? 처음에는 관리는 무엇인지 근본적인 물음부터 시작해서 팀장이 해야할일들을 세세.. 2024. 9. 14.
[책]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뇌인지과학이란 단어는 유행이 지난지 좀 된 듯하다. 뇌과학자 정재승, 장동선(내 고등학교 후배다...)등등 언론에서도 한껏 띄운지 오래된 단어이긴하다. 난 살짝 반골기질이 있어서 대세인 어떤 흐름에 대해서 반발하거나 아예 피하곤 하였다. 왠지 그 흐름을 같이 타면 내 자신을 부정하는 느낌을 가지곤 하였다. 그러다보니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 등 모두가 보았던 대작 영화들은 아직도 보지 않은 나이긴하다. 이런 성격에 더불어서 뇌를 연구하면 그냥 바이오분야이고 과학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하였다. 과학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룰(법칙)을 바탕으로 연구 대상에 대한 다양한 현상을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소위 물리, 수학, 화학 등과 같은 분야를 과학이라 생각한 것이다.. 2024. 8. 10.
[책] 작가의 수지 모리 히로시. 솔직히 내겐 생소한 작가이다. 여름방학이 시작한 요즘 초3인 딸아이의 권장도서를 빌리기 위해서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이 책은 제목이 너무 끌렸다. "작가의 수지" 라니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예인 수지가 아닌 수지타산의 그 수지다. 잠깐 눈비비고 책장 앞에서 서서 차례를 읽으려다가 서문에서 빵 터지고 말았다. 서문 모리 히로시는 누구? (내게 너무 친절한데? ) 작가는 돈되는 직업인가? (오.. 진짜 궁금해지는데? ) 자랑질은 무엇인가? (혼또니? 정말 이렇게 쓴다고? ㅋ) 이 책의 내용은? (두괄식 책들은 한방이 있게 마련. ㅋ) 서문이 이렇게 써있다. 세상 정말 쿨하다. 작가도 궁금해질뿐더러 얼마나 벌었는지 궁금해졌다. 난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옛날부터 있었다. 비.. 2024. 7. 31.
[책] 두 사람의 역사 초판이 2018년 쯤 나온 책이니 대략 2020년쯤 샀을 듯 싶고, 딱 고흐와 고갱의 만남 부분만 읽고 서재에 묵혀둔 책. 저자는 헬게 헤세라는 칼럼기고자(?)에 가까운 사람이다. 단편 영화도 찍었고, 주요 언론에 문화,역사,경제에 관한 칼럼에 기고하면서 역사나 처세술관련 책을 쓴 사람이기도 하다. 책 제목은 깔끔한 느낌이었다. "두 사람의 역사" 결국 어떤 동시대에 역사적으로 유명한 두 사람의 만남이 서로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역사의 흐름에 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꽤 주관적으로 서술한 책으로 보였다. 난 책을 고를 때 제목, 표지, 저자, 그리고 차례를 보고 판단을 한다. (이러면 다 본다는 건가..ㅋ)  이책은 저자는 그닥이었고, 표지는 마음에 들었고,(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어쩔수...).. 2024. 7. 27.
[책] 잠의 힘 이 책은 읽게 된 계기는 치매에 관심이 생겼을 때부터 인 듯하다. 뇌가 죽어간다는 치매. 기억을 잃어버리는 정도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변에 치매를 앓고 계시는 고모를 돌보는 고모부나 내동생을 키워주셨던 이층아주머니도 치매로 인해 요양병원에 계시고 있는 소식을 들으면 소위 남일 같지 않다. 가장 가까운 아버지께서도 형제분이신 고모가 치매환자로 계셔서 부쩍 조심을 하고 계신다. 치매 예방에 좋다는 블록 퍼즐부터 시작해서 자꾸 머리를 써야한다고 말씀을 하신다. 하지만 여전히 컴맹, 핸드폰맹이시다보니 핸드폰앱이나 컴퓨터 관련 새로운 일이 생기면 항상 나를 찾으신다.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거부감이 덜하신 어머니께서 계셔서 다행이긴 하다. 나를 찾으실때 어머니의 시도로 이한 기다림의 시간이 확보될 수 있으니.(해.. 2024. 7. 27.
[책] 좋은 물건 고르는 법 -현명한 소비 생활을 위하여 도서관에서 이 책은 신간 책장에 있었다. 매우 얇은 책으로 164페이지 밖에 안되었다. 목차를 보고 빵터지면서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목차는 {1} 후디 … 19 {2} 백팩 … 31 {3} 볼펜 … 43 {4} 스니커즈 … 55 {5} 니트 … 67 {6} 야구모자 … 83 {7} 안경 … 95 {8} 청바지 … 107 {9} 의자 … 119 {10} 손목시계 … 131 {11} 손톱깎이 … 143 이렇다. ㅋㅋㅋ 정말 저자는 남자구나 그리고 정말 남자로서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이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목차중에서 손목시계편은 좀 아쉬웠지만 ( 워낙 고가에서 노는 애들이 많다보니 겪을수 있는 경험 영역이 작을수밖에 ) 후드티영역에서는 감명을 받았었다. 후드티를 고를때의 봐야할 봉제선과 모자와 본.. 2024. 2. 12.
[책] 십팔사략 고우영 작가! 내가 초등학교때였나...어린이 신문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신문에서 연재해줬던 고우영의 삼국지를 가위로 쓱쓱 잘라서 모았던 기억이 나는 그 만화 작가. 그림체가 워낙 독특해서 어릴적 봤던 꺼벙이와 더불어서 내개는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 작가이다. (그때 결국 삼국지는 다 못읽었다...) 언젠가 읽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책이 도서관에 딱있길레 정말 휘리릭 빠르게 읽었다. 십팔사략 책은 중국의 삼황오제에서 시작해서 춘추시대, 전국시대, 진시황제, 초한전, 후한시대, 삼국시대, 남북조시대, 당, 수, 송 그리고 원의 건국까지 이르는 중국의 역사 시대의 기술이다. 그래서 큰 사건 위주로 그리고 유명한 위인들 중심으로 다이나믹하게 중국사를 볼수있었다. 옛날부터 중국사를 참 좋아해서 열국지, 삼국지,.. 2024. 2. 12.